인핸스드바이오, 신개념 약물기술 '프로탁' 기반의 항암제 전임상 독성시험 진입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8-25 10:56:08
  • 조회수 1447


                           

항암제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회사인 인핸스드바이오는 단백질 분해기술인 '프로탁’ 기반의 항암제 개발 연구를 완료하고 

전임상 독성시험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최근 여성의 유방암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역할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프로탁 기반의 

유방암 치료제에 대해 약효가 검증된 후보물질 선정 및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외부 CRO와 계약을 통해 독성 시험을 시작하게 됐다.


신개념 기술인 프로탁은 인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로, 

지난 2015년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한 논문이 발표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약물들은 특정 단백질과 결합해 기능을 억제 또는 조절하여 약효를 발휘하는데 비해 프로탁 약물은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가 가능하며,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이 없어 ‘꿈의 신약’이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미국의 Arvinas라는 회사를 필두로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줄줄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는 "이번 프로탁 기술 기반의 유방암치료제가 전임상시험에 진입하므로써 

관련 기술을 적용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핸스드바이오는 현재 1개의 임상 파이프라인과 2개의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말까지 2개 이상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글로벌 항암제 개발 전문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1-08-25 머니투데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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