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드바이오, 유전자 백신 치료제 지질나노입자 제형화 서비스 시행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12-13 1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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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핸스드바이오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지질나노입자 (LNP, Lipid Nano Particle) 제형화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질나노입자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siRNA(짧은간섭리보핵산) 등과 같이 세포내에 안정적으로 유전자물질을 방출하도록 도와준다. 미국 화이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통해서 우수성이 확인된 바 있다.

인핸스드바이오, 유전자 백신 치료제 지질나노입자 제형화 서비스 시행

인핸스드바이오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팀이 개발한 246C10이온화 지질나노입자 (EN-LNP) 원천 특허와 표적전달이 가능하도록 만든 후속특허 확보를 통해 siRNA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질나노입자 제형화를 위한 미세유체(microfluidic) 믹싱 장비와 분석장비를 갖추고 있고, 자체적으로 제형화와 품질보증이 가능한 토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46C10 이온화 지질은 국내에서 개발 및 특허 등록이 완료된 유일한 지질이다. LNP 최적화가 확립되었으며 우수한 단백질 발현능, 예방 및 치료 효능이 검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246C10 이온화 지질의 GMP(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생산을 위해 CMO(위탁개발생산) 회사들과 논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핵산약물을 EN-LNP지질나노입자로 제형화하여 이용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용자가 개발 중인 RNA물질을 제공하면 인핸스드바이오에서 제형화하여 이용자가 실험실 연구 및 비임상 시험 수준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는 "지질나노입자 기술이 코로나19백신을 통해 훌륭한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확인됐음에도, 국내에서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가 거의 없어 국내외 제약사 및 벤처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핸스드바이오는 유전자 치료제의 약물전달 기술에 있어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가지고 벤처회사들의 원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좋은 후보물질에 있어서는 공동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2-13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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