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핸스드바이오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지질나노입자(LNP) 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은 mRNA(메신저리보핵산), siRNA(작은간섭리보핵산) 등 유전자 백신 치료제가 세포 내에 약효를 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최근 코로나19백신에서도 해당 기술이 사용됐다.
인핸스드바이오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팀이 개발한 '246C10이온화 지질나노입자'(EN-LNP) 원천 특허와 표적전달이 가능하도록
만든 후속특허 확보를 통해 RNA 기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지질나노입자 제형화를 위한 마이크로플루이딕 장비와 분석장비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제형화와 품질보증이 가능한
약물 생산 토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등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유럽, 중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특허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는 "지질나노입자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훌륭한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확인되면서 국내외 많은 제약사 및
벤처회사들이 기술 이전을 제안하고 있다"며 "2022년 하반기 중 기술 라이센싱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7 머니투데이]